보라와 초록은 이란성 쌍둥이처럼 다르지만 상하 관계를 정하기 어려운 혈육같다. 좀 더 조용하고 다른 색들과 잘 섞이고 편안함을 주는 초록이 쌍둥이 형같고, 화려하고 눈에 띄기 좋아하는 보라는 활달하며 유혹을 일쌈는 야망가득한 5분 늦게 태어난 쌍둥이 동생같다.
보색이라고도 불리는 두 색의 관계는 둘이 있을때 각자의 매력이 더욱 빛난다. 보라와 함께 있는 초록은 넓은 포용력과 편안함이 더욱 두드러지고, 초록과 함께 있는 보라는 가장 매력적인 모습이다.
겉모습은 다르지만 어떤 형제 자매보다 가까운 이 둘이 같이 있는 곳에 다른 색이 스며들기가 매우 어렵다. 자칫하면 둘의 상반된 조화 속에 촌스러운 이방인이 되어 구박덩이가 되기 때문이다.
경쟁자이지만 상대를 가장 잘 알고 잘 받쳐주는 이 둘의 조화가 정말fantstic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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